상반기 기준 주택매매 거래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1~6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45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46만8000건)보다 2.1%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 평균(46만7000건) 대비로는 2.0% 감소했다.
6월 거래량(9만8000건)은 전년 동월(9만3000건) 대비 5.8% 증가, 5년 평균(9만3000건)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23만6000건)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 지방(22만2000건)은 1.8% 감소하였으며, 6월 수도권 거래량(5만7000건)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 지방(4만1000건)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전국의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29만2000건)은 전년 동기 대비 2.0%, 연립·다세대(9만7000건)는 1.0%, 단독·다가구(7만건)는 4.1% 각각 감소하였으며, 6월 아파트 거래량(6만4000건)은 전년 동월 대비 8.8%, 연립·다세대(2만건)는 2.2% 각각 증가, 단독·다가구 주택(1만4000건)은 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87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84만1000건) 대비 3.9% 증가, 3년 평균(83만9000건) 대비 4.2% 증가하였으며, 6월 거래량(13만2000건)은 전월(13만9000건) 대비 4.5%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월(13만1000건) 대비 1.3%, 3년 평균(13만1000건) 대비 0.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44.1%) 대비 0.5%p 감소하였으며, 6월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2.1%로 전년 동월(44.3%) 대비 2.2%p 감소하였다.
지역별로 상반기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57만7000건)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 지방(29만7000건)은 1.0% 증가하였으며, 6월 수도권 거래량(8만9000건)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 지방(4만4000건)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상반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39만5000건)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아파트 외(47만9000건)는 4.4% 증가하였으며, 6월 아파트 거래량(6만건)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 아파트 외(7만3000건)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