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줄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29만7787가구로 전년동기(35만5309가구)보다 16.2% 감소하였으며 지난 5년 평균(25만9000가구)과 비교하면 15.1%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2만6882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2.7% 감소하였으며, 지방은 17만905가구로 10.6%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0만353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9만4253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0%, 12.1% 감소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21만9523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6.7% 감소하였으며, 5년 평균(24만2000가구) 대비로는 9.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0만567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7.1% 감소하였으며, 지방은 11만3847가구로 26.3% 감소하였으며 이 가운데 아파트는 13만155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8만7965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6%, 15.7% 감소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4만5105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29.7% 감소하였으며, 5년 평균(16만9000가구) 대비로는 13.9% 감소했다. 이는 대선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이 조정되면서 올 상반기 분양실적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8만24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13.8% 감소하였으며, 지방은 6만4859가구로 42.7% 감소했다. 여기에 일반분양은 9만6274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37.4% 감소하였으며, 조합원분은 1만8316가구로 19.9% 증가했다.

상반기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24만391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하였으며, 5년 평균(19만4000가구) 대비로는 2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1만1850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하였으며, 지방은 13만2066가구로 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