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01.jpg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달 25일보다 0.08% 오르며 9월 마지막 주와 같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였다.

 

한국감정원은 지난주(10.2기준) 주간동향 조사 미실시로 이번 주(10.9기준)925일 대비 2주간의 변동률을 조사했다.

 

전국적으로는 0.03% 올랐다. 지난 8.2대책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연휴로 인한 중개업소 휴무 등이 맞물리며 거래는 한산하나 가을이사철 접어들며 거주선호도 높은 지역은 실수요자 발길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하였다.


시도별로는 대구(0.11%), 전남(0.10%), 서울(0.08%) 등은 상승하였고, 충북(0.00%), 세종(0.00%)은 보합, 경북(-0.14%), 경남(-0.13%), 울산(-0.08%) 등은 하락하였다.

 

서울지역의 경우 강북권은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하였으나,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 약화되었다. 광진구는 매수자 관망세로 상승세 약화되었으나, 마포구와 종로구는 도심권 직장인 수요 유입되며 상승하고 노원구, 성동구 등은 가을이사철 영향으로 상승 전환되었다.

 

강남권에서 강동구는 9호선 개통 호재 있는 지역에서 상승하고 강남구는 학군 수요 많은 지역에서 상승하였으나, 송파구는 단기상승 부담과 추석연휴 등으로 상승세가 완화되었다.


전세가격은 추석 연휴 전후로 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발생되거나 교통, 접근성 등 양호하여 가을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상승세 나타내나, 전반적으로는 본격적인 가을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늘어나며 안정적인 상승이 지속되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13%), 전북(0.11%), 전남(0.10%), 강원(0.07%) 등은 상승하였고, 경남(-0.18%), 울산(-0.10%), 경북(-0.07%), 제주(-0.02%) 등은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