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내 인생 최고의 버킷 리스트 책ㆍ쓰ㆍ기ㆍ다 (2014).jpg


내 인생 최고의 버킷 리스트 책

오정환 지음

호이테북스 / 20143/ 288/ 13,500

 

 

저자 오정환

경기도 용인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보험사와 신문사를 거쳐 미래경영연구원 원장으로 있다. 오랜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세일즈, 자기계발, 동기부여, 리더십 강의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책 쓰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는 것을 큰 행복으로 여기는 그는, 앞으로도 책과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인코칭과 함께 책 쓰기 코칭을 통해 새로운 저자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업, 질문으로 승부하라, 성공, 질문으로 승부하라, 세일즈 멘토링, 한 번 더 세일즈와 시집 앉은뱅이 아버지가 있다.

 

 

Short Summary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 쓰기를 두려워한다. 하긴 책이라는 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듯 작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고, 지식과 경험과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기술도 있어야 한다. 공부와 기술이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은가. 비즈니스 책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문제는 머릿속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도 책으로 엮어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타고난 능력이 있어야 책을 쓴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책을 쓰는 데 타고난 능력은 필요하지 않다.

 

이 책은 책을 쓰고 싶지만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사람을 위한 실용서이며, 그냥 따라 하기만 하면 책을 쓸 수 있도록 만든 안내서다. ‘무조건 책 한 권 쓰기 강좌 6개월 과정을 엮은 것인데, 글쓰기 연습법, 글 구성법, 주제 정하는 방법, 책 뼈대 만드는 방법, 술술 읽히는 책을 쓰는 방법, 책 마무리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당신도 책을 쓸 수 있다

 

당신도 저자가 될 수 있다

 

단언한다. 모든 사람이 책을 쓸 수 있다. 책 쓰기는 기술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피아노를 치거나 공을 차거나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은 기술이다. 배우면 모든 사람이 할 수 있지만, 배우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즈니스 책을 쓰는 기술이다. 물론 전제 조건은 있다. 쓰고 싶은 주제와 관련 있는 공부는 얼마나 했는지, 책은 얼마나 읽었는지, 경험은 얼마나 했는지 따위다. 공부가 짧아도 경험이 충분하면 책을 쓸 수 있다. 경험한 것이 없어도 독서량이 풍부하다면 책을 낼 수 있다. 둘 중에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책을 쓸 수 없다.

 

 

책 쓰기는 왜 필요한가? : 여기서 말하는 책은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서 같은 비즈니스 관련 책을 말한다. 이런 종류의 책 저술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나처럼 강의를 해서 먹고사는 사람들이나 강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강의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무기와 같다. 저술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나는 강사가 되고 싶었지만 아무도 불러 주지 않았다. 그런데 첫 번째 책 영업, 질문으로 승부하라가 나오자마자 강의 의뢰가 들어왔다. 책으로 어느 정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제 네 권을 쓰고 보니, 책을 읽은 사람들이 심심찮게 강의를 의뢰한다.

 

책 쓰기는 당신이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했던 것을 총정리하는 의미도 있다. 또 자신이 하는 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 책을 쓸 수도 있다. 또 자신을 널리 알리는 수단이 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다. 기업인들도 책을 낸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는 총각네 야채가게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를 썼다. 자신이 쓴 책을 통해 사업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어떤 주제로 책을 쓰고 싶은가? :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주제다. 어느 분야든 그곳에서 10년 넘게 일했다면 이미 전문가다. 게다가 연관 있는 책을 많이 읽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나는 영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며 영업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 결국 영업 관련 책을 썼다.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살펴보라. 그 안에 쓰고 싶은 주제가 있을 것이다. 또는 다른 사람보다 유난히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주제로 책을 쓰면 된다.

 

 

주제와 관련된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가? : 주제와 관련된 책을 어느 정도 읽어야 책을 쓸 수 있는지 정확한 답은 없다. 최소한 100여 권은 읽어야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지 않나 추측할 뿐이다. 물론 독서 없이 경험만으로도 책을 쓸 수는 있다. 그러나 단 한 권으로 그치고 만다. 책을 한 권만 쓰고 말 것이라면 몰라도 계속 책을 낼 생각이라면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한다.


주제와 관련된 체험은 어떤 것을 했는가? : 책을 쓰는 데 체험은 매우 중요하다. 세일즈 경험 없이 세일즈 책을 쓴다면 이론서일 뿐이다. 책이 지루하다. 책 속에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어야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 직장생활 경험 없이 직장생활 잘하는 법을 주제로 책을 쓸 수는 없지 않은가.

 

 

현재 글을 쓰거나 발표하고 있는가? : 지식과 경험은 책 내용을 풍성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무리 지식과 경험이 많아도 이를 제대로 정리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책을 쓸 수 없다. 물론 쓰기 능력이 부족해도 내용이 우수한 책을 낼 수 있다. 출판사에서 잘 다듬어 준다. 이렇게라도 저자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성취감이 없다. 책은 직접 쓰는 게 좋다. 그러려면 문장력이 있어야 한다. 문장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나는 신문사에 독자투고를 하며 글쓰기 연습을 했다. 일간지에 투고하지 않더라도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은 혼자 보려고 쓰는 것보다 발표를 전제로 쓰면 더 정성을 기울이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