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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 157km가 모두 연결돼 개통됐다. 서울에서도 이제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부산갈맷길처럼 먼 곳을 가지 않아도 가볍게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생긴 셈이다. 아파트 시장에서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이들 둘레길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힐링아파트로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단지 옆에 둘레길 생기고,,,” 녹지공간 풍부한 친환경 힐링아파트 인기

 

아파트시장에 힐링(healing)’ 열풍이 거세다. 힐링아파트는 단지 내 풍부한 녹색공원을 갖추거나 생태공원과 둘레길 인근에 지어지는 등 도심 속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공원, 풍부한 녹지와 친환경, 산책로 등을 강조한 힐링을 강점으로 내세운 아파트 단지들의 인기가 높은 이유이다.


도심 속에서 공원과 녹지는 삶의 질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공간이다. 자연 공간과 더불어 도시공원은 삶의 질적 향상에 큰 공헌을 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풍부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친환경 주거지인 힐링 아파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힐링 아파트는 단지 곳곳에 마련된 공원과 연계된 산책로나 둘레길이 조성되는가 하면 단지 내 흐르고 있는 기존의 생태하천을 따라 둘레길을 만들기도 한다. 또 단지 내 산책로를 인근의 공원이나 산 등과 같은 녹지시설로 연계하여 접근성을 높인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주도로 조성되는 '올레길'은 광범위한 녹지축을 바탕으로 웰빙을 넘어 힐링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도심 속 올레길의 경우 바쁜 일상으로 몸과 마음이 피로한 도시인들에겐 굳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휴식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걷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건강을 지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최근에는 참여하는 사람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단지 바로 앞에 산책로가 연결된다면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도심의 일상이 팍팍해지면서 주거시설에서 힐링을 찾는 경향이 커지며 이들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힐링을 전면에 내세운 단지들이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단지 내 녹지비율을 높이고, 조망권 확보에도 신경을 써 주택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올레길· 부산 갈맷길 산과 강 조망권 탁월, 인접 단지 주목 

              

서울 도심 올레길 '서울숲남산길' 트레킹 코스는 강과 산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명품코스다. 한강변 서울숲에서 출발해 응봉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에 이르는 8.4km 의 트레킹코스다. 서울숲 트리마제는 '치유'(Healing)를 콘셉트로 특급 호텔 수준의 조식을 비롯해 세탁대행 청소 주차 짐 운반 등 최고급 주거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를 추구하고 있다.


서초 올레길은 반포동 고속터미널역에서 시작해 방배역 청권사까지 이어지는 총 3.25Km의 녹색길로, 최근 성모병원 뒤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을 연결하는 누에다리가 설치되면서 반포로 개설로 인해 단절돼 있던 녹색길이 복원됐다.


서초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여의도공원(229539) 두 배 크기인 54만여의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단지다. 누에다리 완공에 맞춰 몽마르뜨 공원과 정보사 뒤편 서리풀공원을 잇는 꼬마육교, 일명 서리풀다리도 함께 설치, 한강에서 우면산까지 연결되는 서초 올레길이용이 편리하다.


용인시 중동에 위치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 주변에 2개의 대형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안의 조경면적 40%, 생태 면적률 40%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했다. 또 축구장 약 1.5배의 중앙에코광장을 조성하고 플라워 프라자 등 5가지 테마의 경관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총 길이 2.5km 산책로와 길이 1km 자전거도로가 확보된 휘트니스센터 벨트를 단지 외곽에 설계했다.


부산 해운대 수영만 매립지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인 마린시티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갈맷길 이용이 수월하다. 갈맷길이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의 합성어이다. 부산 갈맷길은 사포지향(바다, , , 온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어 바닷가를 걷다보면 어느덧 산속이고, 산을 벗어나면 바다가 있는 부산에만 있는 길이다.


갈맷길은 9개 코스에 걸쳐 이어지는 총 263.8km의 여정. 무려 700리에 이르는 긴 길이지만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며 부산의 숨겨진 얼굴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한 곳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시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2코스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앞을 지난다.

이 주상복합은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1788가구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외관부터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곳에서는 단연 걸작으로 꼽힌다.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은 주변 환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조망권도 남다르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해운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총회로 유명해진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산책로 둘레길 인접한 주요 힐링아파트 현황 (자료: 각 업체)

아파트 명

위 치

규모()

가구 수

시공사

문 의

서울숲 트리마제

서울 성동구 성수동

25~216

688

두산중공업

1670-7870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8~325

1788

두산건설

1544-8001

신동백 롯데캐슬에코

경기 용인시 기흥구

84~99

2770

롯데건설

031)717-2770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서울 서초구 서초동

59

116

현대엔지니어링

1800-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