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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서울에서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월 실거래정보를 바탕으로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서울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6.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지방(8.7%)에서는 여전히 월세 부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 연립다세대주택 8.1%, 단독주택 9.1%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지방(8.7%)이 수도권(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 작성한 2011년 대비 전월세전환율은 꾸준히 하락세이나 최근 들어 하락세가 둔화되어 1월은 주택유형별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지방(8.7%)은 변동이 없는 반면 수도권(7.3%)은 전월 대비 0.1%p 하락하였다.

 

전월세전환율 산정을 위한 월세 계약건의 전세금 추정은 아파트는 동일단지면적, 연립다세대와 단독은 동일 행정동면적군의 전세실거래 정보를 활용하여 개별건의 전환율을 계산했다.

 

지역별로 전국은 7.7%이며 지방 8.7%, 수도권 7.3%으로 나타나 지방이 수도권 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서울과 세종이 가장 낮은 6.8%을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0.1%p 하락하였고, 경북이 가장 높은 10.8%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9.1%로 가장 높은 전월세전환율 기록한 가운데 연립다세대(8.1%), 아파트(6.0%) 순으로 나타났으며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상대적 격차는 3.1%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