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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전국 지가가 지난달보다 0.15% 올라 4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대비 1.81%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5%, 지방권은 0.15% 각각 상승하여 전월(수도권 0.18%, 지방권 0.18%)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었다. 14개 시·도는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광주·충남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서울시의 경우 0.18%올라 작년 9월부터 9개월 연속 소폭 상승하였으며, 25개 자치구 모두가 상승하였다.


지방은 세종시(0.49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제주(0.25%), 부산·울산(0.18%), 경북(0.17%), 광주(0.16%) 등도 평균 상승률(0.15%)을 상회하고 있다.


세종시(0.491%)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과 3생활권 주변 지역의 상승으로 전월(0.613%)보다 상승폭은 둔화되었으나, 전월에 이어 전국 시··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 경상북도 예천군(0.425%)은 도청 신도시 조성 사업(공정률 72%)에 따른 이주자 택지 거래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인천 남동구(0.088%)로 기존 구도심인 간석동 상업지역의 가격 하락, 논현동 일대 다가구주택의 저가 급매물 증가 등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천의 경우 부평구(0.076), 강화군(0.061)도 하락하는 가운데당월 지가변동률은 0.07%로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23%)과 주거지역(0.17%)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다른 용도지역도 전월과 비교하여 상승폭이 모두 증가하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6%), 상업용(0.15%) 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다른 이용상황도 전월과 비교하여 상승폭이 모두 증가하였다.


5월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6893필지, 176878000로 전년 동월(216456필지,169758000) 대비 필지 수 기준으로는 4.4% 감소하였고, 면적기준으로는 4.2%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충북·경남·대전 등 5개 시·도만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울산·대구·강원 등 12개 시·도는 감소하였으며, 특히 울산(35.6%)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용도지역별로는 자연환경지역, 주거지역, 공업지역 등은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미지정, 개발제한구역, 녹지지역 등은 증가하였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6003필지, 165436000로 전년 동월(83614필지, 158064000) 대비 필지 수 기준으로는 2.9% 증가하였고, 면적기준으로도 4.7%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