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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 달간 경기도와 지방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설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9067세대로 지방 아파트 호조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115.3%)는 증가하였으나 서울(69.7%), 인천(7.1%)의 감소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14465세대에 그쳤다. 지방은 경남(거제·양산), 경북(경산·구미), 충남(천안·아산)지역의 인허가 실적 급증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3% 증가한 34602세대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36071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99.0% 증가하였고, 아파트 외 주택은 12996세대로 6.2% 감소했다.

 

8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1577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하였으며, 누계기준으로는 13.1% 증가한 282604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착공실적 감소로 인하여 6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둔화되어, 8월에는 감소로 반전됐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29.9%) 및 경기(4.7%), 인천(2.9%) 모두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5.9% 감소한 15657세대로 나타났다.

 

지방은 경남(양산), 충북(청주) 등은 증가한 반면, 부산, 울산 등의 실적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5.3% 감소한 15920세대이며 이 가운데 아파트는 17949세대, 아파트 외 주택은 13628세대로 각각 17.7%, 0.0% 감소했다.

 

8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2858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18.3% 감소하였으며, 누계기준은 11.4% 증가한 187841세대로 이른 추석 등의 영향으로 8월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은 서울(74.8%), 경기(15.0%)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8.4% 감소한 8852세대가 분양됐으며 지방은 부산, 광주, 대구 등 지방광역시 중심으로 분양(승인)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9.5% 증가한 14006세대를 기록했다.

 

8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726세대로서, 전년 동월대비 34.3% 증가하였으며, 누계기준으로는 26.8% 증가한 283541세대이며 특히, `12년 중 착공실적 급증(월평균 4만가구, 통상 월 35000가구 내외) 등 영향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은 인천(8.0%), 경기(10.6%)는 감소하였으나, 서울(51.0%)의 실적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8.2% 증가한 13165세대가 준공됐으며 지방은 세종 및 대구, 경남(진주), 전남(나주) 등 혁신도시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3.7% 증가한 27561세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