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작년 같은 달보다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9582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7.7% 감소하고,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한 8만9480가구라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인허가 물량은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은 올 들어 2개월 연속 감소한 셈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3741가구, 지방은 2만584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3%, 3.1%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653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05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5.6%, 13.3% 감소했다.
2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613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2.5% 증가하고,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한 6만2823가구에 그쳤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3593가구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 지방은 2만2542가구로 32.0% 증가했다.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418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3% 감소하고,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31.0% 감소한 1만7409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14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했고 지방은 7039가구로 20.3% 감소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10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9.9%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3569가구로 33.5% 증가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4만81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6.1% 증가하고, 누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7만2807가구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수도권은 1만6742가구, 지방은 2만407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 5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