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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공동체 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 주택 전시회를 연다.

 

이번 공동체주택 전시회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은 있으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공동체주택 입주희망자와 그동안 공동체주택에 살면서 경험있는 입주자, 공동체주택 현장에서 공급하고 있는 사업자, 또한 관계 건축가 및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이며, 이번 행사에 시와 공동체주택 대출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협이 후원사로 적극 참여한다.

 

공동체주택 전시코너에서는 대학생 우수작품 공모전 입상작과 현재 공급되고 있는 공동체주택 건축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대학생 최우수 작품으로는 조예진 학생(중앙대학교 4학년 재학)과 이성현 학생(홍익대학교 5학년 재학)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공동출품작인 너나들이는 일반적 또는 공공적 공동체 개념을 개인화된 공동체 개념으로 변화시킴으로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대학생공모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지난 6~10월까지 36개 작품이 출품하여 11개 작품이 입선하였다.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개 등이다. 또한 건축가의 공동체주택 작품으로는 이세웅 건축가(아파랏체)와 이은경 건축가(EMA)의 작품이 있다.

 

공동체주택 상담코너에는 사회주택협회 소속의 공동체주택 공급 회원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회주택협회는 녹색친구들, 소행주, 서울소셜스탠다드, 코티에이블 등 현재 46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공동체주택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하여 입주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주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주경험자와 함께 상세하게 입주전 공동체형성방안, 입주자 모집방법, 자금조달방안, 적합한 대상지 찾기, 법적 검토사항 등에 안내하여 준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주택 토크콘서트에서는 사회주택협회 주관으로 공동체주택 전문코디네이터, 건축가, 운영자, 입주경험자, 입주희망자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어려움에 대해 공유한다.

 

서울시와 사회주택협회는 지난해 9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고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체주택 발전방안 및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공동체주택 전시회에서 제시되는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체주택 행재정지원, 제도개선, 확산방안,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아 2017년 공동체주택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공동체주택 전시회행사는 다양한 생활문제 공동해결, 지역사회와 소통 등 공동체주택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시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