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건축물 인허가 면적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말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38.1% 증가한 1억 9065만 2000㎡, 동수는 12.3% 증가한 26만 5651동이라고 9일 밝혔다.
착공 면적은 38.3% 증가한 1억 5374만 3000㎡, 동수는 13.8% 증가한 22만 6652동이며, 준공 면적은 7.3% 감소한 1억 2148만 1000㎡, 동수는 2.2% 증가한 20만 3394동이다.
작년 4분기만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건축 허가(44.7%), 착공(43.4%)은 증가하였고 준공(-2.6%)은 감소하였다.
우선 전년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47.9%), 착공(50.3%) 및 준공(0.5%) 면적이 모두 증가하였다. 주거유형별로 허가면적은 아파트(58.1%), 다세대주택(49.8%), 단독주택(20.5%), 다가구주택(11.9%) 모두에서 증가했다.
또 전년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44.5%), 착공(48.9%) 및 준공(13.3%) 면적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축 허가의 경우 제1종근린생활시설(28.8%), 제2종근린생활시설(19.5%), 업무시설(81.1%), 판매시설(7.2%) 모두에서 증가했다.
그리고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허가면적(83.9%)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도(168.3%), 지방은 전라북도(384.5%) 및 경상북도(163.7%)의 허가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주요 건축물(아파트)의 허가사항을 보면, 수도권은 인천시 서구 가정지구 시티프라디움 아파트(19동, 18만6000㎡), 파주시 운정지구 힐스테이트아파트(25동, 40만7000㎡) 등이며, 지방은 부산시 서구 이진베이시티(5동, 30만9000㎡), 전북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28동, 20만4000㎡) 등이다.
그 외, 규모별, 소유주체별 변동 및 멸실 현황을 살펴보면 규모별 건축 허가는 연면적 100㎡(30.3평)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4.8%인 11만 9027동, 100~200㎡ 건축물이 4만 7803동(18.0%), 300~500㎡ 건축물이 3만 5633동(13.4%) 순이다.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4.8%인 10만 1553동, 100~200㎡ 건축물이 3만 8933동(17.2%), 300~500㎡ 건축물이 3만 2169동(14.2%) 순이며, 준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0.7%인 8만 2803동, 100~200㎡ 건축물이 3만 7797동(18.6%), 300~500㎡ 건축물이 3만 1590동(15.5%) 순이다.
소유주체별로 보면, 건축 허가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26.8%인 5101만 8000㎡, 법인이 9557만 1000㎡(50.1%), 공공이 1246만 8000㎡(6.5%)이고, 착공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27.8%인 4269만 6000㎡, 법인이 9005만 3000㎡(58.6%), 공공이 752만 7000㎡(4.9%)이며, 준공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32.0%인 3888만 4000㎡, 법인이 5843만 3000㎡(48.1%), 공공이 1024만 4000㎡(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