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152곳에 6만4000가구는 사업승인 물량과 2만8000가구의 착공물량을 합해 총 8만8000가구의 행복주택 입지를 확정하여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중에서 47곳에 1만4000가구는 서울시(15곳, 3만7000가구), 부산시(3곳, 3만1000가구), 광주시(2곳, 1만2000가구), 경기도(4곳, 1만1000가구) 등 23개 지자체ㆍ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 접수결과(12.1~22), ‘16년도 행복주택사업을 위해 12개 시ㆍ도에서 61곳에 2만여가구를 제안하였다.
제안부지는 ▲ 행복주택 취지 부합성, ▲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 지자체 및 사업시행자 협의 등을 거쳐 사업화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입주모집물량은 19곳에 1만여가구로 대폭 증가된다. 서울천왕2, 서울가양, 서울상계, 서울마천3은 에스에치공사(SH)가, 나머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자체 협의를 거쳐 아래 일정에 따라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및 연접 시ㆍ군에 소재한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소득ㆍ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신청가능하며, 구체적인 입주자격은 행복주택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입주자격 자가진단’을 통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지난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만20세에서 65세) 1400명 대상으로 진행한 ‘행복주택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민 66.7%는 행복주택을 알고 있으며, 젊은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비율은 65.1%로 그렇지 않다는 비율(8.6%) 보다 월등이 높았다.
또한, 행복주택 입주(권유) 의향은 61.8%이며, 75%는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동수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행복주택은 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사업으로, 첫입주 경쟁률이 10대 1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국민들이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길 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17년까지 14만호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