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올해 매매가는 최고 2.0%, 전셋값은 최고 2.8%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약 108만가구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감정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5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16년도 전망에 대해 자료를 발표했다.

 

채미옥 연구원장은 작년 주택 매매시장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저금리와 신규분양 호조,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나 하반기에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었으며, 전세시장은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월세전환 물량 증가로 월세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상존하지만 적극적인 경기활성화 정책추진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시장은 수도권 및 혁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과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상승폭은 지난해보다는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작년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세(주택 3.5%, 아파트 4.9%)를 기록하였으나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며, 전세가격은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세(주택 4.8%, 아파트 7.0%)를 이어갔다.

 

특히 매매는 제주, 대구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한데 반해 세종시는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하였고, 전세는 수도권 재건축 이주수요 및 지방의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로 인한 외부 이주수요 증가로 부산, 대구, 광주에서 상승폭이 높게 유지되었다.

 

주택거래량은 작년 11월 누계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1106000건으로 ’06년 이후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였으며, ’1511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354000건으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1349000) 보다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월세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시장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가상승폭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혁신도시 및 투자 및 이주 증가로 가장 높은 수준의 지가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153분기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오피스 0.8% 하락, 매장용은 0.48% 상승하였으며, 오피스 공실률은 12.6%, 매장용은 10.6%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각각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