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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과 임대 아파트가 혼합된 패키지형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동탄2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A5·A6 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패키지형 사업은 LH와 민간이 분양 및 임대주택에 대한 공동건설사업자로서,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공사비를 자체 조달하여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민임대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사업 손실분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수 있어 임대주택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민간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한 주택의 품질 향상과 LH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공모지침에는 중견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시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대기업 참여의 편중을 보완하고 중견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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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9월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12월말에는 주택 분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박연진 공공주택관리과장은 이번 패키지형 시범사업은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사업진행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내년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