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4110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3.2% 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9일 밝혔다.
8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달(7월·11만675건)과 비교하면 15% 감소했으며 8월 누적 주택거래량은 81만558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이후 계속하여 10만건을 상회하였던 매매거래량은 8월 들어 계절적 영향으로 감소하였으나, 8월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8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은 43.3% 증가, 지방은 6.4% 증가하여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또 1~8월 누적 거래량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47.1%, 지방은 16.1% 각각 증가하였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 일반단지 상승세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한달새 500만원 올랐으며 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 50.64㎡형 역시 한달새 500만원 오른채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