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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4개 공공임대리츠를 설립하여 20개 지구에 17078가구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임대리츠는 주택시장 침체와 LH의 부채 누적에 대응하여 민간자금을 활용한 리츠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

올해 공급 예정인 17000가구는 지난 8일 발표한 ‘2015년 주택공급계획의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 입주 물량과는 별도의 물량으로, 올해 착공하여 17년 이후 입주가 시작된다.

 

올해 공공임대리츠는 수원호매실, 하남미사, 시흥목감, 김해진영2, 인천서창24534가구를 공급할 리츠 4호를 시작으로, 5호는 시흥목감, 시흥은계, 경남혁신, 의정부민락2지구에 3596가구, 6호는 대구금호, 신서혁신, 하남미사, 인천가정, 제주삼화에 4032가구, 7호는 시흥목감, 공주월송, 하남미사, 세종, 대구대곡2, 대구율하14916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리츠를 활용해 공공부문의 부채부담 없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민간 금융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약 16000억원의 민간자금을 유치하여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 부동자금에 양질의 투자기회를 제공하여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리츠방식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LH 외 지방공사도 같은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무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지방공사의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6-2BL에 주택기금, 도시공사가 출자한 리츠를 설립하여 공공임대주택 548가구를 공급(7월 착공)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