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

 

수도권에선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늘어났으나, 지방시장은 잠잠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926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 감소하였으나, 전월 대비 3.4% 증가, 55월 평균(8.6만건) 대비로는 3.4% 증가하였다고 14일 밝혔다.

 

5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은 수도권에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회복되고 있는 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방은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전월 대비 7.1% 감소, 55월평균 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5월 누계기준으로는 375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감소하였으며, 55월누계 평균(384000) 대비로는 2.3% 소폭 감소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16.1%, 지방은 21.8% 각각 감소하여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크며, 5월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은 25.2%, 지방은 24.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24.2%, 연립·다세대는 5.2%, 단독·다가구 주택은 9.9% 각각 감소하였다. 5월 누계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아파트는 32.4%, 연립·다세대는 7.9%, 단독·다가구는 7.1% 각각 감소하여 아파트 감소폭이 아파트외 주택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은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은 일반단지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 대치 은마 84.43형은 111000만원에서 114000만원으로 한달새 3000만원이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