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분양실적은 2만6768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에 가까운 47.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 5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을 27일 발표했다.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351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하고,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13.5% 감소한 23만8179가구로 나타났다. 누계 인허가 물량은 서울, 부산 등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은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897가구, 지방은 3만261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3.3%, 0.4%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722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1.3%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287가구로 15.5% 감소했다.
5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4919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34.6% 감소하고,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29.0% 감소한 16만879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7431가구, 지방은 1만748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34.1%, 35.1%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639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28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40.5%, 23.7% 감소했다.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76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47.1% 감소하고,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41.7% 감소한 9만2699가구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은 ‘17년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하여, 5월 누계 분양실적은 예년(5년 평균 13만가구 대비 -28.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6864가구, 지방은 9904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33.3%, 60.9% 감소했으며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703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59.8% 감소, 임대주택은 7425가구로 24.4% 증가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6827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하고,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9만2658가구로 집계됐다.